[블러트 #1602] 밀깡 vs 황금향 vs 레드향 vs 한라봉

in blurt •  18 days ago 

제주에 와서 귤을 참 많이 얻어 먹고 있다고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제주에서는 귤이라는 말보다는 밀감 혹은 밀깡이라고 합니다.
밀깡철이라고 보통 11월부터 12월말까지 정도를 얘기하는데 이때는 너도 나도 밀깡을 수확하러 다니곤 합니다.
직업이 있는 사람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다니기도 하고, 아니면 일부러 휴가를 내서 알바를 가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 동료분들도 서로서로 품앗이 개념으로 휴가를 내서 서로의 집에 있는 밀깡을 수확하러 가기도 하더라구요.
(보통 여자분들은 일당 9만원, 남자분들은 11만원 정도 받는 것 같았습니다. ㅎ)
올해는 그냥 넘어갔지만 내년에는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

지금은 밀깡이라고 부르는 귤은 거의 수확을 다 한 것 같구요.
그 외 품종들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끝물이라고 하지만요.

밀깡처럼 상자단위로 얻어오진 못하지만 그래도 맛을 보라고 가져다 주시네요.
그런데 저는 줘도 모양도 맛도 구분을 잘 못합니다. ㅎ
한라봉정도? 알아볼 수 있는데요.

KakaoTalk_20250210_202822683.jpg

왼쪽부터, 밀깡,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입니다.
어떻게 구분이 되시나요? ㅎ

그 외에 카라향도 있고, 밀깡도 재배 방법이나 교배 방법에 따라서 여러가지 품종으로 구분을 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한라봉 말고는 구분이 어렵던데, 직접 재배하시는 분들은 딱 보고, 전부 구분을 하시곤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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