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왔던 곽지해수욕장에는 과물노천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수욕장에 있는 탈의실 하고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좀 허술한 느낌입니다.
남탕, 여탕으로 구분은 되어 있지만 딱히 제재하는 사람도 없고, 입구에서 남탕에서 여탕에서의 소리가 다 들립니다.
이번에 갔을 땐 날씨가 추워서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지난 여름과 가을까지만해도 많이들 이용을 하고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노천탕이다 보니 조금만 소리를 높이면 남탕과 여탕에서 서로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겠더라구요.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바위틈에서는 민물이 내려오고 있고, 그 물이 바다로 이어지는데 밀물일때는 바닷물이 이곳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어제 방문한 시간은 밀물이어서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다에서 떠다니는 이물질들도 함께 들어오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물은 아주 맑았습니다.
제주에서만 있는 이런 바닷가 노천탕이 참 마음에 드네요~
올해 여름엔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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