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시간 거의 다 되어 가는 오후 5시 경 아이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기 넘어서 아이들과 아내랑 눈이 온다고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얼마전 육지에서는 눈이 많이 내려서 고생들을 좀 하셨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제주는 특히 서귀포에서는 눈이 잘 오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온다해도 금방 녹고, 쌓이는 일이 없다 하더라구요.
어제도 그랬습니다. 나름 함박눈(?)이긴 했지만 전혀 쌓이지 않았습니다.
서귀포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 마당에도 수도가 있지만 야외에 수도가 있더라도 보온재로 감싸져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에서도 눈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멀리 한라산을 보면 눈이 쌓여 있거든요. ㅎ
저희집 뒷산입니다. ㅋ
내일도 월요일도 제주시에 가야하는데 한라산에 이렇게 눈이 쌓여서 516도로나 1100도로는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