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1시경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는 모습 ⓒ 우원식 의장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간밤 출입이 통제됐던 국회의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특히 다수의 의원들이 경찰의 출입 통제를 피해 월담하는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
에 생중계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우원식 의장 측은 국회 담을 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우 의장이 성인
남성 키만 한 높이의 국회 담을 스스로 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우 의장은 긴급하게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선포 150분 만에 가결시켜, 계엄 해제를 이끌었다.
본문 이미지: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