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인심

in blurt •  4 years ago 

올해는 작년에 비해 옥수수 인심이 넘쳐났다.

처가집과 주위 지인들에게서 분에 넘치는 (?)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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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워낙 좋아하는터라 고맙게 받아 먹었다.

한번에 다 먹을 수 없어 냉동실에 얼려 놓았다.

얼마간의 간식거리로 충분할 양이다.

농산물은 해마다 그 양을 예측하지 못해 넘쳐나거나 모자란다.

당국의 예측부족도 문제지만, 농사짓는 사람들의 욕심도 한 몫을 한다.

아마 내년엔 옥수수가 귀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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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years ago  ·  

농산물은 계획 농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농가의 수입이 도시 사람보다 월등히 적으니, 뭐 돈 된다는 소리가 있으면 농민들이 너도나도 그 작물을 심어서 그럴 겁니다.
농민에게 기본 소득을 주고 정부에서 계획 생산을 주도하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4 years ago  ·  

좋은 지적이네요. 그렇게 되면 해결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