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가 넘으신 분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건 참 어렵습니다. 특히나 그런 부분을 접하지 못한 분들은 더욱 그렇죠.
작년부터 강의를 나가는 곳이 있는데 작년보다 올해, 올해 초보다 연말로 갈수록 참석하시는 분들의 수준이 낮아집니다.
인터넷 기술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나는 모르겠다, 폰뱅킹도 안한다, 어플깔면 보이스피싱 당하는 거 아니냐.. 등등 강의 진행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분들에게 블럭체인으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건 해서는 안될 일 같습니다. 스팀잇이나 블러트에 60세가 넘으신 분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것과는 전혀 다른 현실세계라고 할까요..
점심시간 강의실에 앉아있다가 자녀자랑을 늘어놓으시는 교육생에게 붙잡혀 있는 저를 지원부서 선생님이 구출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차 한 잔 하면서 창밖 단풍구경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강의란 참석자들의 수준 맞추기가 참 힘들죠.
네.. 정말 어려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