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동전hansangyou in blurt • 9 days ago <전호동전> ---한 상 유--- 어쩌자고 오대골 개구지 둘이 나룻배를 밀고 올라타 보니, 어럽쇼 노가 없네. 그래서 뭐 두 팔이 노지. 하여 저었답니다 힘껏 그런데 말이죠 팔심깨나 쓰고 돌아보니 천릿길 맞은편을 만릿길, 냅다 팽개치고 죽을 둥 살 둥 버둥댔다나, 쯧쯧 배는 어찌됐냐면... 그건 모른다며 소주 한잔 삼키고 쥔 양반, 쉰도 넘긴 전호동이가 이제사 미안합네다. 합니다그려 blurt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