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저울이>
---김 영 희---
삶과 죽음을 올려놓은
인생의 저울이
이제는 죽음의 무게로 성큼 기울어
나이를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
내일을 향해 기대하고
눈을 떠야 하는데
지난 추억만 자주 다녀가며
생각을 밟고
그리움의 크기만 넓힌다
먼 산을 본다
어느 시간에 내가 서 있든
이제는 뼈까지 꺼내 갈으며
바쁘게 살 일이 아니다
그저 저녁의 해가 서서히 물들 듯
어둠과 적막이 함께 머물 듯
스며들게 살 일이다
내게 남겨진 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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