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고 내가 왔던가hansangyou in blurt • 10 days ago <울려고 내가 왔던가> ---한 상 유--- 우뚝 선 등대조차 휘몰리는 큰바람에 벋대려다 갈매기 몇 힘겨워 앉은 거기, 방파제를 넘다 젖어 고이는 어둠 속에 여태 섰다가 너울 젖어 돌아서는 산마루 눈썹달 하나 걸리고 어슴푸레 물위에도 일렁이는군 쓸려 아린 죄 된 사랑 가슴츠레 파도소리 밟으며 blurt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