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공원에 가서 30분 달리기를 했다.
태풍이 지나고 아직도 그 여파로 바람이 꽤 분다.
기온도 많이 떨어졌는지, 달리는 내내 상쾌했다.
그런데 요즘 낮이 점점 짧아져서 달리는 도중에 가로등이 켜진다.
그리고 다 달리고 나면 이렇게 꽤 어둑어둑해진다.
9월에 접어들었으니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이다.
아마도 그러면 아예 어두울 때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겠지?
아니다...
다음 주부터 저녁에 한식 조리학원을 다닐 거라 달밤에 달릴 일이 없을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