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사님이 역정을 내신다.
안전 현수막이 도착했는데 왜 지급을 해서 설치하지 않았냐고...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일을 놓쳤나 싶기도 해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창고로 갔다.
직원들은 부산스레 용품을 나누고 지시하고 현장으로 나갔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안전 용품이 도착했을 때 분명 직원에게 전달했다.
그분은 용품 중 하나를 빼서 현장에 설치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른 용품들은 그대로 둔 것이었다.
아마 그분도 다른 일 때문에 깜빡하셨을 거 같다.
오해를 받은 것에 대해 짜증도 나고 아직까지 기분이 좋아지진 않았지만
그 감정에 갇혀있지 않고 흘려보내려고 한다.
다음부터는 단톡방에 공지를 해서 여러사람들이 다 확인할 수 있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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