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잠자리(목표 : 12km / 진행 : 5km)

in blurt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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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아이들과 잠자리를 분리해서 따로 자다가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잠들었다.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이들과 함께 잘 때는 매번 옛날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었는데... 잠자리를 분리하니 그 부분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하고 들려주면서 새로운 동화를 만드는 영감을 얻는데 그런 활동이 적다보니 창작이 되지 않는다. 올해 동화쓰기가 후순위로 밀린 탓도 있지만 가끔씩 아이들과 함께 자면서 옛날 이야기를 들려줘야겠다.

새벽에 아내님 알람이 여러번 울렸다. 내 알람이 아니라 방심하다가 정작 내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들었다;; 쬐금 달리고 들어오는 길에 쓰레기를 주웠다. 오늘따라 쓰레기가 많이 보인다. 정류장 밴치에 있는 음료수컵들은 도저히 들고 올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 버스 안에서 음식섭취가 불가한 건 알지만 자기가 먹은 흔적을 남겨놓고 떠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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