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도에서 마지막으로 축구하러 가는 날이라 가볍게 걸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스타 릴스에 달리는 영상이 자꾸 나오는 걸 보니 몸이 달아오르는 게 느껴지네요! 전에 달리고 축구하느라 햄스트링이 나간 적이 있어 고민하다가 가볍게만 달리기로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구름이 잔뜩 껴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긴 했으나, 몸을 감싸며 지나가는 바람에 상쾌함이 느껴지는 새벽이었어요. ^^
무리하지 않으려고 중간중간 멈춰서 사진도 찍고 여유를 부렸어요. 그러다 달리기 동기부여 유튜브 채널이름을 결정했어요. 러너쓰(Runearth)!!! 달려서 지구 한 바퀴를 돌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입니다. ㅋㅋㅋ 유치하긴 하지만 달리기와 지구가 들어가고 러너라는 다중의미가 들어가서 마음에 드네요. 앞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 때까지 부지런히 달려야겠습니다~!!
어제 신발 15족을 맞췄더니 에너지가 훅 늘어났네요. ㅎㅎ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달려야겠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