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님이 활동하고 있는 카페의 대장님은 정말 본받을 게 많은 분입니다. 본인의 생일에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회원들에게 "선물 대신 후원을 해라." 고 말씀하셨고, 어디로 후원하는 게 좋냐는 말에 본인이 후원하는 곳을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후원단체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이틀 동안 모인 후원금이 무려 6천만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단체 원장님은 무슨 일인가 싶어 연락을 하셨고, 전후 사정을 알게 된 이후로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하셨습니다. 모인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전쟁피난민과 후원단체가 있는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큰 금액도 금액이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분들이 우리 바로 곁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고무적입니다. 저도 언젠가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 키스팀 역시 조금 더 성장해서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고 싶습니다.
오늘 첫눈이 내렸습니다. 하얀 눈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