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깼다 졸았다를 반복하다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났다. 내 꼴이 오죽 답답했으면 아내님 먼저 달리러 나갔다;; 잠에 취하지 말고 정신차리자!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가 달렸다. 중간에 아내님을 만나 5분 정도 같이 달렸는데 아내님은 운동 종료하고 집으로 복귀했다. 아쉽다. 혼자 아파트 단지 산책로를 달리는데 정차해 있는 버스에서 역한 기름 냄새가 난다. 냄새에 그리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헛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내일부터는 공원 산책로로 가서 쾌적하게 달려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류장 근처에 떨어진 쓰레기를 3개 주웠다. 누군가 흘린 행운 포인트 3점 획득!! 깨끗해진 주변을 보니 기분이 좋다. 운동을 종료하기 전에 쓰레기를 줍는 습관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