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오는 길에 천문대에 들렀다. 몇 십년 만에 금성과 목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말에 들렀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구름까지 끼어 흐린 날씨 탓에 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다행히 중간중간 구름이 갇히면서 목성은 잘 관측할 수 있었다. 매번 영상으로만 보던 별들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 아이들보다 내가 더 신나서 관측했다. ^^
천문대까지 들렀다 오느라 어제 밤 늦게 도착했다. 떡실신해서 잠을 잔 후 아침에 여유롭게 달렸다.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날이 차다. 얼른 따뜻해지면 좋겠다.
What a cou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