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숙소는 두 개가 있다. 그중 한 곳에 문제가 있어 관리를 위해 내가 들어가기로 했다. 오늘이 기존 숙소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정들었던 숙소 맴버들과 헤어지러니 마음이 불편하다. 어차피 회사에서 매일 보는 얼굴이지만 업무적으로 대하는 사무실과 그렇지 않은 숙소에서의 생활은 명백히 다르다. 모처럼 마음이 맞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숙소를 이전하면 전보다 더 열심히 자기개발에 매진해야겠다. 우선은 목표로한 일들부터 하나씩 해나갈 생각이다. 부디 새로운 숙소에서도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