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누적거리 800km를 달성했습니다. 오늘 꼭 800km를 찍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더니 실거리 11km를 넘게 달렸네요. 역시나 스테픈 거리는 1km가 증발했습니다. ㅎㅎ
어쨌거나 한적한 거리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어제 조금 빨리 달려서 그런지 몸이 무겁긴 했는데 페이스를 조절하며 쉬엄쉬엄 달렸어요. 경치도 좋고 날씨도 딱 좋아서 더 달릴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출근시간 압박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달리다보니 표지판에 '비자림'이라고 써있던데 주말에는 비자림으로 가서 달려야겠습니다. 제주도에 있으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이 참 많네요. ^^;;
막상 갈날이 다가오니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했으면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을 텐데, 항상 지나고 나서 후회를 하게 되네요. 여하튼 남아 있는 기간동안 즐거운 시간 가져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매순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