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마지막 달리기를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 짐을 다 싸고나니 너무 아쉬웠다. 뱅기 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 잠깐 달리고 왔다. 이미 해가 중천이라 덥긴 했는데 그 와중에 한라산이 깨끗히 잘 보였다. 한라산도 한 번 더 올라가고 싶었고, 비자림도 가고 싶었고, 우도와 추자도, 마라도도 한 번씩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갔다. 생각해 보면 제주에서 많이 즐기지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 더 만족스럽다. 소중한 인연이 쭉 이어졌으면 한다.
짧게 달렸는데 그 와중에 4렙 미박이 나왔다. ㅎㅎ 1렙 잼만 주지말고 2렙 잼 좀 주세요~!!!
즐거운 불금,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