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이고 성격이 급해 입에서 나오는 나와는 달리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참 예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참 닮고 싶은 사람이다. 내가 만약 그런 습관을 가진다면 인간관계가 더 깊고 넓어졌을 거다. 아니면 인생 전체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스스로를 돌아보고 변화하려 노력한 덕분에 이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막 인생 중반에 다다른 나로썬 다행스런 일이다.
출퇴근 길이나 달릴 때 들어서 주의 깊게 듣진 못했지만 와닿는 구절이 많았다. 아쉬운 점은 일반 책처럼 표시를 하거나 필사를 하여 남겨두지 못한 점이다. 기억력이 좋지 못해 대부분의 기억을 소실하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 오디오북은 한계가 있다. 혹은 내가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기억하고 되뇌며 몸에 익히기 위해 노력하지 못한 탓일지도 모른다. 여하튼 이것만은 확실하다.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성향이 되며,
성향은 인생이 된다.
오늘 하루도 예쁘게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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