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란 마음과 몸이 모두 평온하거나 튼튼한 상태를 말한다.
몸이 아무리 튼튼해도 마음이 튼튼하지 않다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근래에 정신건강이 문제되고 다양한 형태로 질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대로 마음은 건강하지만 몸이 건강하지 못한 것도 마찬가지다. 마음은 평온하려 하나 몸이 제대로 따라주지 못한다면 온전한 건강이라 할 수 없다.
마음과 몸, 둘 중 하나라도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때문에 항상 이 둘을 잘 다스리고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명상이나 휴식, 사색 등을 통해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만들고 운동을 통해 몸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나, 즉 내면의 자아와 몸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동양에서 말하는 자아성찰이나 서양에서 말하는 메타인지 등 다른 단어로 표현되지만 그 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같다.
가족들이 며칠간 아픈 탓에 건강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본다. 돌이켜보면 아내님은 두통, 몸살, 오한에 취약하고, 첫째는 두통, 코막힘에, 둘째는 소화기관에, 막내는 중이염에 특히 취약한 면을 보인다. 이에 대한 예방 방법과 좋은 음식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겠다. 나 혼자 멀쩡한 상태이다보니 괜스레 미안하기도 하고, 나라도 건강해야 가족들을 돌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드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