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놀아주느라 체력이 고갈되는 오후쯤에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청평으로 고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날치알주먹밥을 파는 닭갈비(제가 더 좋아하는 ㅋ) 전문점에 들러 맛있는 저녁을 대접받았습니다~^^
청평 방문 목적은 바로 이것! 대.왕.고.구.마!!! 사랑을 먹고 자란 고구마라 그런지 크기가 장난아니네요. 얼굴만한 고구마에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서로 더 큰 고구마를 차지하려고 얼마나 다투던지. ㅋㅋ 하나씩 선택권을 주고 마음에 드는 고구마를 골르게 했습니다. 일찍 자고 일어나서 각자 고른 고구마를 먹기로 약속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이들 기상시간 6시 30분. 조금만 더 자면 안 되겠니?ㅠㅠ 둘째는 일어나자마자 고구마 타령을 합니다. 자기 고구마를 싱크대까지 갖다 놓는 친절함! 고...고맙다... 결국 고구마를 씻고 에어프라이기에 돌립니다. 맛있는 고구마와 우유 한 잔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해야겠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