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티라는 야구선수의 만트라를 본 적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을 위해 준비를 한 모습이나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여 결국 꿈을 이루는 모습, 그리고 바른 인성으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특히 경기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면서 '쓰레기'를 어떻게 보느냐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오타니는 거리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누군가가 흘린 '운'이라고 보았다. 때문에 쓰레기를 줍는 행위는 결국 운을 줍는 행위와 같다. 거리에 쓰레기가 많이 떨어져 있을수록(물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자신이 가져갈 운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것이다. 사소한 생각 차이가 커다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나도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
달리는 중간중간 쓰레기를 줍는 건 어렵지만 운동을 거의 마칠 때쯤 쓰레기 몇 개 정도 줍는 건 가능하다. 오늘은 집앞 정류장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면서 실천에 옮겼다. 운 좋게 누군가가 흘린 행운 세개를 주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잠깐 시간을 내서 행운 포인트를 올려야겠다. ^^
2024.01.17 새벽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