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아내님과 함께 걷뛰~^^

in blurt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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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이 일어나서 아이들과 함께 아침을 챙겨먹고 조금 놀아주었습니다. 학교갈 시간이 다 되어도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겨우 달래고 데려다 주고 오니 세상이 고요합니다. ㅎㅎ 청소기를 돌려놓고 우산을 챙긴 뒤 아내님과 함께 산책로를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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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은 함께 걸으며 쉴 새 없이 떠들었습니다.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은지 쉬지도 않네요. ㅎㅎ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아이들과 있을 때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서로 대화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이들 뒤치닥 거리하다보면 체력을 다 소모해 버리고 아이들을 재우면서 함께 잠들기 일쑤예요. 어제도 아이들 재우면서 떡실신;;ㅋ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에서 보면 사람은 사랑을 느끼는 감정 포인트가 5개 있다고 합니다. 함께 하는 시간(교감), 인정, 선물, 스킨쉽, 봉사 인데 아내님은 함께 하는 시간(교감)이 가장 우선적인 포인트 같습니다. 예전에 이 책에 나온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확실히 본인이 느끼기에도 '함께 하는 시간'에 가장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오랫동안 혼자 내버려둬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함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고 집에 있는 동안에는 아내님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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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님을 먼저 집으로 들여보내고 남은 에너지 소모를 위해 조금 달렸습니다. 어제 전력으로 달렸는데 푹 쉬어서 그런지 체력이 다 회복되었네요.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 달려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아내님과 산책하며 운동하니 기분이 좋네요. 여유롭고 행복한 아침입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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