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늘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다. 소장님이 어찌나 걱정을 하시는지(예전에 태풍급 강풍이 불었는데 너무 세서 현장에 있던 라바콘과 스탠드형 게시판이 박살이 났다) 어제 퇴근 전 태풍을 대비해서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부분들을 점검했다. 새벽에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긴 했으나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럼 뭐다? 달린다! 고고
해안가는 바람이 너무 셀 거 같아서 안전하게 운동장을 달렸다. 적당한 쿠션과 굴곡 없이 평평한 곳이라 달리기 참 편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빠르게 달렸다. 조금만 페이스를 잘 다듬으면 4분 30초 이내로 달릴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 관리도 철저히 해야지~!!
습해서 그런지 땀이 엄청나게 많이 흘렀다. 그나마 바람 덕분에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 고마웠다. 오늘 태풍이 잘 빗겨 나가서 피해를 보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고마워. 사랑해. 축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