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은 신내라 한다.
신내, 신내면 엿주나?
ㅎㅎㅎ
신내역을 지날 때면 그런 생각을 한다.
신 가져다주면 엿을 주던 엿장수 아저씨
그 엿 참 맛있었는데...
엄마 신을 엿장수에게 가져다주고 바꿔먹은 엿
그 맛, 잊을 수 없다.
그 뒤에 따라온 회초리 그리고 잠이 들었나 싶은데 회초리 자국을 쓰다듬어 주던 어머니...
옛날에는 그랬다.
옛 생각에 젖어들어도 그 생각을 스팀에 담으며 즐겁게 생각한다.
그런 아침, 스팀으로 즐겁게 놀고 행복한 부자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