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대구 검찰청 검사인데 암호화폐 사기와 연루되어 있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하고 일단 뭔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기로 했다
빗섬 거래소의 박아무개 과장이 횡령비슷한것을 했는데 내 개인정보를 활용해 사기를 쳐서 조사중이라며 박과장을 아느냐는 내용이었고 내 이메일주소까지 정확히 대며 메일을 해킹당한적이 있느냐며 이것저것 물었다
암튼 이런 상황에 연루되어 있으니 참고하라는 내용이었다
경상도 사투리를 써가며 얘기를 하는데 별다른 내용이 없어 보이스피싱은 아닌것 같고 왠지 찝찝한 마음만 생긴다
귀찮아서 그냥 휴대폰 번호를 차단해 버렸다
별일 없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