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다.
이름 있는 날이면 더욱 그렇다.
오늘이 크리스마스라고...
애들 때는 좋았는데 지금은 그저 그렇다.
크리스마스라고 좋아할 혹은 좋아질 그런 건 없다.
오히려 더 적적하다.
이런 날은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그냥 혼자 티브이나 보면서 지내는 게 다다.
아니면 잠을 자던지...
마음 추슬러 한자 공부나 해야겠다.
이젠 안 들여다보면 금방 잊어버린다.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연계해서 외우는대도 그렇다.
나이 탓만 할 수는 없다.
어느 연구에서 얻은 결과 발표에 보면 기억력은 자꾸 쓰면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사용을 안 하면 그만큼 빨리 퇴화를 한자고 한다.
그러니 늙을수록 책도 보고 공부를 해야 하는가 보다.
그럼 지금 당장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