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함을 덜어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오늘이지 싶다.
일전에 마지막 기회이기를 바랐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은 그 기회의 마지막이란 생각이 든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더 이상의 기회는 필요하지 않다,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
하여 오늘은 다 쏟아놓고 와야 한다.
그게 오는 내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면 내일, 아니 모레쯤은 이야기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지만 설마, 더 이상 우환을 키우지는 않으리라.
오늘 아침에 보니 벚꽃도 꽃 몽우리가 희망을 가득 담아 부풀어있다.
내일 당장 만개를 하여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이 말이다.
그렇듯이 모든 준비가 모든 검토가 끝났으리라 본다.
현재 상황은 꽃몽우리가 꽃샘추위에 몽을 움츠리듯 그러고 있는 거 아닌가 싶다. 그러나 분명한 건 꽃은 핀다는 사실이다.
오늘 아침에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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