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여문다.

오월이 여문다./ cjsdns

오월, 오월이 여물고 있다.

나의 오월, 오월이
남국 섬나라 필리핀에서 여물고 있다.
오늘 그 여물음의 중요한 것이 있다.
함께할 이 누구일까.

잘 여물어서 훌륭한 씨앗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싹을 틔울 수 있는 그런 열매로 영글었으면 좋겠다.
그런 기대가 있어 그런지 오늘이 이번 여행 중에 가장 부지런을 떠는 날이다.

오늘 1시부터 이곳 세부에서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가 시작된다.
줄곳 마닐라에서만 시행되었는데 이곳 세부에서는 처음 하는 것이라 한다.
다행하게도 그 장소에 내가 있을 것이다.
많은 파트너들이 같이 참여를 할 것이다.

어제는 석세스 아카데미가 열리는 세다 호텔에 갔었다.
세부 시내에 위치하는 호텔로 우리 일행이 머물고 있는 호텔과는 거리가 있어 사전에 체크를 할게 많이 있어 알아보러 나섰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교통 여건이 그리 좋지가 않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와 택시 이용이 전부인데 상당히 불편하다. 물론 현 지린 입장에서는 아닐 수 있으나 여행객 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하다.

이 큰 도시에 지하철이 없고 시내를 통과하거나 진입이 용이한 전용도로가 없다. 그러나 나름 알아보면 불편함 속에서도 잘 이용해서 다이면 여행의 속 알맹이는 잘 거둘 수 있을 거 같다.

어제 현장도 확인하고 가는 길도 교통편도 확인하고 호텔 주변 먹거리도 살펴보았다.
오후 1시부터 행사가 시작되고 입장은 11시부터란다.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을 챙겨주나 했더니 그것은 아니란다.

마닐라에 있는 애터미 필리핀 지사에서 나온 직원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직급 관련해서도 묻는다.
하여, 같이 간 아내가 샤론로즈마스터라고 소개를 하니 더욱 반기며 앞자리에 마련된 vip석에 자리해 달라며 요청을 해온다.

이야기를 들으며 그건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서는 자리에 너무 어려워하는 아내인지라 뭘 그렇게 까지 하는 생각을 했으나 한편으로는 이곳에 파트너를 위해서라면 앞자리에 앉아주고 무대에 올라가 인사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아내에게 주문을 했다.

파트너를 위해서, 파트너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좋은 기회라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내가 남편인 것을 알고는 같이 자리를 마련한다니 거절할 이유가 없다 싶어 좋다고 했다.

생각지도 않게 무대에 올라서 이곳 파트너들에게 더욱 큰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었으니 이번 여행에 목적은 아주 훌륭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 같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곳 파트너들이 특히 리치 파트너가 대운이 든 거 같다. 이렇게 척척 맞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그게 되고 있다.

백지장도 맡들면 낫고 행운도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걸 잘하고 있다. 이번 석세스 아카데미는 리치를 위해서 준비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왜냐하면 이곳 세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석세스 아카데미라고 하니 더욱 그렇다.

마닐라에서 행해지는 석세스 아카데미에 참석한다는 것은 이곳 사정으로 보았을 때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곳 세부에서 그 성공아카데미기 열린다니, 그것도 스폰서와 함께 한다는 것은 큰 행운이기도 하다.

오늘 그 행사를 위해 우리도 다른 날보다 일찍 서두르고 있다.
나도 모처람 일찍 나와서 걷는다.
4시부터 나와 걷고 있으며 포스팅도 걸으며 하고 있다.
이제 들어가야 할거 같다.

스티미언 여러분들도 오월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스팀으로 애터미로 행복해는 분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원하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5/31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