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제56장

in zzan •  12 days ago 

도덕경 공부 제56장/cjsdns

知者不言(지자불언) :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言者不知(언자불지) :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塞其兌(새기태) : 입구는 막고
閉其門(폐기문) : 문은 폐쇄하고
挫其銳(좌기예) : 날카로운 것은 무디게 하고
解其分(해기분) : 얽힌 것은 풀어주고
和其光(화기광) : 빛은 부드럽게 하고
同其塵(동기진) : 티끌과 하나가 된다.

是謂玄同(시위현동) : 이것을 일러 현동이라 한다.

故不可得而親(고불가득이친) : 가까이 하지도 않고
不可得而疏(불가득이소) : 멀리하지도 않고
不可得而利(불가득이리) : 이롭게 하지도 않고
不可得而害(불가득이해) : 해롭게 하지도 않고
不可得而貴(불가득이귀) : 귀하게 여기지도 않고
不可得而賤(불가득이천) : 천하게 여기지도 않는다.

故爲天下貴(고위천하귀) : 그 때문에 천하가 귀하게 여긴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참으로 알지 못한다.
감각의 구멍을 막고 욕망의 문을 닫으며 예리함은 무디게 해야 한다.
꼬인 것은 풀어내고 튀는 말을 조심하여 시류와 동화된다.
이것을 도와의 현묘한 합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묘한 합일을 이룬 사람들을
친근히 여기지 않고, 소홀히 여기 지도 않으며
이롭다 여기지 않고, 해롭다 여기 지도 않는다.

귀히 여기지 않고, 천히 여기 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천하에 더할 수 없는 가치가 된다.
이런 것을 한마디로 줄이면
이 역시 무위자연을 살아있게 하는 심장 같은 생명이며
표피 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늘의 말씀을 작금의 현실에 대입해 보면 자신이 왕이라 생각한
바보 같은 대통령이나 권력 환상에 빠져 판단력을 잃은 여당 대표나
도덕경을 공부했다면 이런 짓은 안 했을 거 같다.
여하튼 내 생각은 그러다.
국민은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의 종이 아니라 상전이라는 것을
권력자들이나 정치인은 깊이 인식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감사합니다.

도덕경 공부 도우미출처:네이버 블로그노자 <도덕경> 원문해석https://m.blog.naver.com/chamnet21/221742719382

위키문헌,
https://ko.wikisource.org/wiki/%EB%B2%88%EC%97%AD:%EB%8F%84%EB%8D%95%EA%B2%BD

2024/12/10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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