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보는 순간
그랬다.
'나도 이렇게 걷고 싶다.'
이렇게 걸을 수 있다면
한 손의 꽃을 들고
다른 손에는 책을 들고
그렇게 걷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꽃은 사랑이겠지
내 손으로 잡은, 잡고 싶은 사랑
책은 꿈이겠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가는 지혜가 담겨있거나
미래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들어 있겠지
나는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보고 보고 또 보고 왔다.
작품의 모든 것을 떠나
욕심이 나는 작품이다.
내가 저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