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투자를 추천하거나 권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전에 반드시 DYOR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지긋지긋한 크립토 베어 마켓 분위기 속에서도 혼자 마치 불장인 것처럼 천국의 계단 차트를 그리고 있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tomiNet이라는 프로젝트($TOMI)입니다. 2022년 8월 쯤에 등장하여 2023년 1월에 0.3달러 정도에 상장이 되었는데, 현재는 약 5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네요.
지난 5월에 CryptoDiffer에서 집계한 최근 30일간의 가격 퍼포먼스에서도 한 달 동안 293%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네요.
초기 상장 이후 Bybit, KuCoin, Huobi, Bitget, Crypto.com, MEXC 등 거의 모든 2티어급 거래소들에 꾸준하게 상장이 되었는데, KuCoin에서 일 거래량이 10M 정도로 제법 거래 볼륨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omiNet 누구냐 넌
Bitget 거래소의 프로젝트 소개 콘텐츠를 살펴보면 tomiNet은 분산형 클라우 컴퓨팅 네트워크이자 DAO로 모든 사용자들에게 프라이버시 중심의 자율 규제 및 자체 자금 조달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간단하게는 프라이버시 + 다오 정도가 메인 포인트인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고 생태계 안에는 TPL(Tomi Privacy Layer), tomiDAO, artDAO, tomiBrowser, tomiPay, tDNS, Pioneer Club, MP1, tomiPassport 등 뭔가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tomiPay 모바일 월렛도 이미 출시가 되어 있네요)
포스팅 작성일 기준으로 어제(6월 21일) tDNS도 런칭이 되었는데 해당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3월말 쯤에 약 1달러 초반까지 가격이 하락했던 TOMI 토큰은 크게 매수세가 붙으면서 5달러까지 상승했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살펴보니 3월 22일 Strategic 라운드에서 DWF Labs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발표가 있었군요.
DWF Labs의 발표를 살펴보면 실제 투자는 2월 14일에 집행했던 것으로 보이구요. DWF Labs의 투자 포트폴리오 소개와 코인텔레그래프 기사를 살펴봐도 tomiNet은 프라이버시와 DAO가 혼합된 컨셉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호화된 레이어2 솔루션인 TPL(Tomi Privacy Layer)를 사용하면 프라이버시 기능을 사용하여 ERC20 토큰들을 트랙킹 당하지 않고 다른 지갑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은데, 대시, 모네로, 라이트코인 등 프라이버시 기능이 있는 체인들의 경우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연 TPL이라는 프라이버시 레이어2 체인의 기능이 장기적으로 TOMI의 가격에 득이 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익명으로 운영되던 tomiNet은 이번 달 7일에 팀 리더의 실명과 소셜 미디어 계정을 공개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고, 공식 블로그의 경우에도 올해 1월부터 꾸준히 콘텐츠와 개발 업데이트 소식이 공유되고 있긴 하네요.
tomiNet의 도메인 네임 서비스 tDNS
솔직히 현재 시점에서 TOMI 토큰을 구매하는 건 꽤나 리스크가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출시된 tDNS의 경우 이더리움 메인넷 상에서 100달러에 해당하는 TOMI 토큰을 지불하고 .com 또는 .tomi로 끝나는 도메인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건 하나 등록해 두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 토미넷 tDNS 민팅 페이지 : 바로가기
위 링크에서는 제 레퍼럴 링크가 삽입되어 있으며, 위 링크로 tDNS 도메인 등록 시 5%의 캐시백이 지급됩니다.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Space ID, AceDomain, Unstoppable Domains와 유사하게 도메인을 선점하는 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향후 해당 도메인은 프라이버시 레이어2 체인인 TPL에서 사용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tDNS의 핵심은 나름 희귀한 도메인을 선점해놓는 경우 세컨더리 마켓에서의 거래 시마다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것과 레퍼럴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tDNS를 등록하는 경우의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가 보유 중인 tDNS(예를 들어 nft.com 도메인)을 누군가가 입찰하면 입찰 차액의 25%를 얻을 수 있음
- 입찰이 많아질수록 많은 차액을 계속해서 얻게 됨
더불어, 레퍼럴 시스템의 경우 추천인에게는 5%의 할인을 제공하고, 피추천인의 경우에는 2~12.5%의 보상을 제공하는 관계로 추천인을 늘려가는 것도 TOMI 토큰의 수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의 가스 수수료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서 부담 없이 1개 정도의 tDNS를 민팅해놓는 것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가는 것은 무려 15,000달러나 하는 tomi MP1이라는 클라우드 컴퓨터인데요. 단순한 TOMI 토큰 채굴기인가 했더니 3D 프린팅, 렌더링, GPU 마이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하드웨어라고 하네요. 올해 KBW에 토미팀도 참여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 때 한 번 실물을 확인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