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 LayerZero란? - 1편

in upvu •  2 years ago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옴니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인 레이어제로(LayerZero)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머지 않은 시기에 ZRO라는 토큰이 에어드랍 및 TGE를 진행할 수 있다는 소문들이 돌고 있습니다.

뭔가 레이어제로가 대단히 좋은 회사 또는 프로젝트인 것 같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이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레이어제로는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백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어제로의 백서를 읽기 좋은 분량으로 나눠서 여러 편으로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레이어제로 백서

블록체인의 확산으로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처리량, 보안 및 비용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의 결과는 심각한 파편화로 이어졌습니다. 각 체인은 격리되어 사용자가 유동성을 사일로화하고 장벽이 있는 생태계 간에 유동성과 상태를 이동하는 옵션을 제한합니다.

이 백서에서는 다양한 크로스 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하부 통신 기본 요소를 제공하는 최초의 무신뢰 옴니체인 상호 운용성 프로토콜인 레이어제로를 소개합니다. 이 새로운 프리미티브를 사용하여 개발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관리자 또는 중간 트랜잭션에 의존하지 않고도 크로스 체인 탈중앙화거래소(DEX) 또는 멀티 체인 일드 애그리게이터와 같은 원활한 체인 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1. 서론

블록체인은 탈중앙성, 투명성, 불변성이라는 3가지 대표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일 개체가 블록체인을 제어하지 않고, 블록체인 상에서의 모든 활동 내역은 누구나 확인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블록체인 상에서 특정 개체가 다른 누군가를 신뢰하지 않고도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이러한 무신뢰 환경에서의 신뢰 보장은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이 법정화폐보다 더 매력적인 이유입니다. 만약 모든 사용자와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하나의 통합된 블록체인에 공존한다면 이 백서는 필요가 없을 겁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의 유용성은 고유한 복잡성과 요구 사항을 가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의 확산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기능 세트에 대한 요구로 인해 전문 체인의 성장이 촉진되었습니다. 이러한 각 체인은 자체 생태계 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엄청난 성장을 촉진했지만, 동시에 이러한 생태계 간의 격리된 상황은 매스 어답션(주류 채택)으로 가는 길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사용자와 개발자는 각각의 체인들에 시간, 리소스, 유동성을 나눠서 투입해야 합니다. 소위 레이어 1 블록체인(백서 작성일 기준으로 약 109개의 체인이 존재)의 순전한 수의 자연스러운 결과는 위에서 언급한 3가지 대표적인 특성을 확장하여 여러 체인들에서의 상호작용을 동시에 포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체인 간 주문형 상호 작용의 대표적인 사례는 뒤에서 이야기할 "토큰 전송"입니다. 블록체인 용어에서 작업 단위는 변경 및 취소가 불가능한 트랜잭션입니다. 블록으로 수집된 트랜잭션은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보안의 기반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트랜잭션은 항상 단일 체인 개념이었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체인 간 상호 작용에는 전통적으로 일반 블록체인 암호 시스템 외부의 타사 메커니즘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백서에서 네이티브 크로스 체인 트랜잭션이 가능한 최초의 메시징 프로토콜인 레이어제로(LayerZero)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레이어제로가 제공하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프리미티브를 설명하기 위해 한 체인에서 다른 체인으로 토큰을 전송하는 사례를 살펴보시죠. 현재 특정 2개의 체인에 각각 존재하는 토큰을 교환하려면 사용자는 중앙화 거래소 또는 크로스 체인 탈중앙화 거래소(크로스 체인 브릿지라고도 함)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 때 사용자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는 경우 사용자는 입금, 출금을 추적하는 거래소를 신뢰해야만 합니다. 이 신뢰 관계는 블록체인 컨센서스의 근간이 되는 무신뢰(trustless)와는 대조적인 것이며 온체인 자동화 시스템의 보안이 부족합니다.

반면 AnySwap이나 THORChain과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사용하면 온체인 전송을 수행하여 신뢰 문제가 다소 완화되는 효과가 있으나 현재 구현되어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는 사용자의 토큰을 중간에 컨센서스 레이어를 통과하여 트랜잭션 합의를 달성하는 프로토콜별 토큰으로 변환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이 중간 컨센서스 레이어는 일반적으로는 안전한 방식으로 구현되지만 사용자가 토큰 전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이드 체인을 신뢰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 추가적인 오버헤드는 불필요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이고 직접적이면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핵심 이유인 무신뢰성을 유지하는 솔루션은 없습니다.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레이어제로의 직접적인 크로스 체인 거래는 개발자에게 바로 그것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위에서 언급한 거래소들과 레이어제로의 구현 스택은 2가지 다른 수준에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레이어제로는 다양한 옴니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프리미티브인 반면, 거래소들은 레이어제로 위에 구축함으로써 이점을 가질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합니다.

[2. 배경] 섹션에서 블록체인 기술 환경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거래소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고, [3. 유효한 전달] 섹션에서는 레이어제로의 기능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적절하게 설명하기 위해 먼저 유효한 전달이라고 하는 체인 간 트랜잭션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기본 커뮤니케이션 프리미티브를 다룰 것입니다.

그 다음 레이어제로가 무신뢰 방식으로 이 프미리티브를 제공하여 블록체인의 보안 약속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레이어제로는 최초의 무신뢰 옴니체인 상호 운용성 레이어이며 레이어 1과 레이어 2 체인 사이에서 직접 메시징을 지원합니다.


<[그림1] 레이어제로는 크로스 체인 트랜잭션을 가능케 한다>

체인 A와 체인 B 간의 크로스 체인 트랜잭션은 A의 트랜잭션 tA,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및 메시지 m으로 구성됩니다. 유효한 전달은 tA가 커밋되고 유효한 경우에만 m이 전달됨을 나타냅니다. 레이어제로를 뒷받침하는 핵심 아이디어는 2개의 독립적인 개체가 트랜잭션(여기서는 tA)의 유효성을 확증하면 체인 B가 tA가 유효한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그림2]는 이를 개략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림2] 레이어제로는 2개의 독립적인 개체인 오라클과 릴레이어가 트랜잭션을 확증하도록 요구함으로써 크로스 체인 커뮤니케이션의 유효성을 보장한다>

그 다음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은 tA가 체인 A에서 안정적으로 커밋된다는 보장과 함께 체인 B의 클라이언트에게 m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4. 디자인]에 설명된 LayerZero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은 수신 체인의 트랜잭션이 중간 체인을 포함하지 않고 발신 체인의 유효하고 커밋된 트랜잭션과 쌍을 이루도록 보장합니다.

우리는 블록 헤더를 제공하는 오라클, 그리고 앞서 언급한 트랜잭션과 관련된 증명을 제공하는 릴레이어라는 두 개의 독립적인 개체를 결합하여 이를 달성합니다. 레이어제로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레이어제로 엔드포인드라고 부르는 경량 온체인 클라이언트입니다. 하나의 레이어제로 엔드포인트가 지원되는 각각의 체인에 존재하며 레이어제로 엔드포인트가 있는 모든 체인들은 다른 체인과 크로스 체인 트랜잭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모든 노드가 다른 노드에 직접 연결되는 방식으로 완전히 연결된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마이너 상용구 코드를 사용하면 모든 블록체인이 지원됩니다. [5. 사례 연구]에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레이어제로를 구현하는 사례 연구를 통해 이 프로세스를 보여줄 것입니다.

다른 체인과 직접 크로스 체인 트랜잭션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클래스에 대한 기회를 열어줍니다. 예를 들자면 크로스 체인 탈중앙화 거래소(DEX), 멀티 체인 일드 애그리게이터, 크로스 체인 대출 등이 있겠네요.

[6. 레이어제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이러한 여러 애플리케이션들을 자세 다룹니다. 레이어제로를 통해 사용자는 체인 간에 유동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단일 유동성 풀이 제3자 시스템이나 중간 토큰을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체인과 생태계에 걸쳐 여러 탈중앙화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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