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블록체인과 AI가 만나면 어떨까? - CryptoGPT 글에서 소개드렸던 CryptoGPT의 퍼블릭 세일 참여자가 50,000명을 돌파하며 다오 메이커의 IDO 역사상 가장 많은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OpenAI의 ChatGPT가 워낙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고, 다오 메이커가 굉장히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데다가 국내/해외를 막론하고 KOL들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자주 언급을 하고 있다 보니 IDO 참여자들도 엄청 많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이 있다 보니, CryptoGPT의 GPT토큰이 과연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투자를 할 만 한지 살펴보려면 개인적으로는 토큰 이코노미(Tokenomics)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들이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들을 기반으로 GPT의 토큰 이코노미는 어떤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유통량 및 초기 마켓캡
CryptoGPT는 DaoMaker와 WePad에서 개당 0.005달러 기준으로 165만 달러의 펀드레이징이 진행되나 베스팅 조건에 따라 TGE시점에서는 퍼블릭 세일 물량의 10%만 락업 해제되고 거기에 유동성 공급 및 데이터 마이닝 인센티브가 추가되어 초기 유통량 및 시총이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유통량 : 180,000,000 GPT
- 초기 마켓캡 : 900,000달러 (1 GPT = $0.005)
런치패드 플랫폼들에서 토큰세일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의 토큰 가격이 TGE 및 상장 후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이유는 초기 시총이 펀드레이징 금액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매우 가볍기 때문입니다.
20% = Public Sale Only
일반적으로 IDO를 통해 퍼블릭 세일을 하더라도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Seed 또는 Private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씨드 및 프라이빗 라운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VC들의 자금이 들어오죠.
TGE 이후에 가격이 별로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는 토큰들은 대부분이 씨드 및 프라이빗 라운드의 락업 해제 물량 일부가 그대로 덤핑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며, 씨드 라운드 참여자들은 2년 넘게 돈이 묶여 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VC나 프라이빗 라운드 없이 페어런치(Fair Launch) 방식으로 진행되면 말 그대로 커뮤니티(일반 개인 투자자들)가 동일한 조건으로 참여하게 되고, 개인당 캡이 굉장히 작은 금액(1인당 500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토큰이 고르게 분배되어 프로젝트가 건강하게 성장하기에 좋은 기초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11개월 이후부터 팀물량 락업 해제
토큰 베스팅 스케쥴을 살펴보면 팀 물량은 11개월 이후부터 락업이 풀리기 시작하며, 그 전까지는 초기에 모금된 165만 달러가 개발 및 상장 등의 운영비로 사용됩니다. 지금까지의 다른 프로젝트들과 비교해봤을 때 1년 런웨이 기준으로는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금액 수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23년 4분기에 CryptoGPT 레이어2 메인넷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로드맵과 베스팅 스케쥴도 잘 맞는 편인 것 같구요.
추후 AI 캡슐 NFT의 판매가 얼마나 흥하는지, 코어 앱이 어느 정도의 퀄리티로 출시되는지, 유틸리티는 정말 계획한대로 동작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추후 판단을 해야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토큰 이코노미가 합리적인 편인지에 대해서만 살펴봐야 할 것 같고,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오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설계한 합리적인 토크노믹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CryptoGPT의 토큰 얼로케이션 중에서는 데이터 마이닝 인센티브의 비율도 만만치 않은 수준인데, CryptoGPT에서는 Web3 사용자들의 데이터 취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인 이벤트들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텔레그램 채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5,000 상금이 걸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참여해보세요. (아래는 제 레퍼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CryptoGPT 추첨 이벤트 : 텔레그램 봇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