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2023년 2분기는 코스모스 생태계에 네이티브 USDC가 지원되는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건 정말 너무나 중요한 이슈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코스모스 생태계의 가장 큰 문제점을 2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다음의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죠.
(1)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의 부재
- 랩핑 버전의 스테이블코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들은 있으나 USDT, USDC와 같은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취약점
- 각기 다른 종류의 랩핑 스테이블코인들은 사용자들에게 너무 복잡하게 느껴짐
- 너무 다양한 체인들과 브릿지들로 인해 복잡성이 높음
(2) EVM체인들과의 호환성이 떨어짐
- EVM체인들과 호환성을 갖추려는 체인들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이 많았으나 아직까지는 큰 성과는 없음
- EVM호환 레이어1 체인 vs Non EVM호환 레이어1 체인으로 구분할 수 있는 비호환 체인의 대표적인 것이 Cosmos SDK 기반 체인들
- Axelar Bridge : https://satellite.money/
Axelar의 출시 후 현재는 많은 체인들이 axlUSDC를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 부족 문제가 많이 해결되긴 했지만, 네이티브 USDC가 지원되어 거래소에서 USDC를 코스모스 지갑으로 보낼 수 있게 되는 것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죠.
USDC의 주요 유입은 폴리곤과 이더리움으로부터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트랜잭션 수수료를 고려했을 때 일반 사용자들의 머니 플로우로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USDC의 통합은 언제?
네이티브 USDC의 통합, 그리고 메이저 거래소들의 코스모스 지갑으로의 출금 지원이 언제 될 것인지를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들과 사용자들이 많습니다. Leap 월렛과 Noble이 다양한 코스모스 앱체인들에서 USDC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곧 USDC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뭘 주목해야 될까?
- 코스모스 생태계의 메인 주인공들 (Atom, Osmosis, Axelar, Injective, Stride)
- 댑에서 자체 체인을 출시한 것들 (Kujira, Migaloo, Mars)
- 아직 출시되지 않은 체인들 (Sei network, Berachain 등)
코스모스쪽은 현재 브릿지가 얼마나 원활할지, 자체 체인을 출시할 역량이 되는지, 괜찮은 이자율의 LP풀이 있는지 정도만 살펴보면 Hidden Gem을 찾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