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있는 산책로인 해파랑길에 다녀왔습니다.
별로 생각하지 않았고, 가고 싶지 않은 자리였는데 어떻게 가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가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나보니 잘보여야 하는 사람을 위해서 참석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자리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요.
하지만 날이 너무 좋았고, 가서 맛있고 좋아하는 물회도 먹어서 보람도 있고 기분 전환도 되었습니다.
동해안에는 여러 해변들이 많은데, 각 해변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넓은 백사장이 있는 곳 그리고 붐비면서 식당들이 많은 곳 그리고 어떤 곳은 소나무숲이 옆에 있어서 쉼쉴 때마다 소나무향이 좋은 곳도 있습니다.
너무 힘들게 다니려는 마음보다, 바다를 보면서 같이 좋아하는 사람과 있겠다는 마음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 편안하게 다녀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