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산책하다가 전복껍데기를 주웠다. 모래에 쓸려 한쪽 면이 사라져가고 있었지. 다시 바다로 힘껏 던져버릴까 생각했지만 안쪽의 무늬가 새벽빛을 받은 물의 표면같아서 홀린 듯 주머니에 넣어 데려왔다. “너는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고 있었구나!” 이 멋진 물질은 미쉘 손에 이끌려 새로운 자리를 찾았다. 우리는 아침을 먹기 위해 식탁에 앉을 때마다 새벽바다를 선물받았다.
Pick up an abalone shell. It is making a beautiful curve and pattern inside looks like the surface of the water that is illuminated at da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