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41103 _ 등산

in kr •  18 days ago 

이젠 제법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밟는 느낌이 좋다.
청소하시는분들 많이 힘드시겠다.
시간 빠르다. 이젠 떨어지고 쉬었다
새싹을 준비한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뿌리가 뽑혀 쓰러지고 있었는데
작은나무 가지에 걸려 죽다 살았다.
아마도 죽지 않고 살아날듯.
세상 이런일 많다. 보이는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고
그리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
살다가 넘어지는데 나보다 더 작은나무 가지에
걸려 살아나거나 살아갈 수 있다.
쓰러진 나무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면
작은 나무가 쓰러질 일은 없을지도...

이길은 봄에 벗꽃으로 너무 이쁘고
가을엔 단풍으로 너무 이쁘다.
50대 중년에게 이쁘다는 마음이 들게한
이길은 정말 감사한 길이다.

아침 6시에 눈을 떳는데 어둡다.
6시40분에 일어나 7시에 집을 나섰다.
조용히 걷고 싶어 일부로 이어폰을 끼지 않았다.
머리가 많이 맑아졌다. 좋다.
산을 조용하게 걷는것 삶을 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좋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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