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솔라나 기반으로 흥하던 디파이 프로토콜 솔파이어가 러그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 디파이 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 까지 맺고 홍보했던 솔파이어의 홈페이지와 트위터 계정 모두 폐쇄된 상태인데요.
과거 BSC 등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악용해 스테이킹 된 자금을 자기 지갑으로 이체해 튀는 방식으로 최소 4백만 달러 이상의 예치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솔파이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홍보해준 라릭스, 싸이옵션, 슬로프 등의 프로젝트 들은 자신들의 공식 채널에서 이전에 올렸던 솔파이어 관련 글들을 모두 삭제한 상태이지만 별도의 사과나 입장표명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최근 네트워크 문제로 가격 폭락과 이미지 훼손을 겪고 있는 솔라나에 부정적인 기류가 늘어나지 않을지 우려 되네요.
암튼 작년의 BSC 디파이 열풍 속에서 연속으로 터진 러그풀과 플래시론 해킹 으로 인해 결국 오래된 몇개 플젝 외에는 거의 소멸해 버린 사례를 봐도 끊임없이 신규 자금이 들어오고 돈이 돌아야 유지되는 디파이의 최대 적은 러그풀과 해킹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컨트랙트를 분석할 수 없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원금 자체가 증발해 버리는 러그풀은 너무나도 무서운 천재지변이니까요.
러그풀과 해킹은 인재가 천재지변으로 인식될 만큼 큰 재앙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