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우리나라 김치 코인 중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루나 코인이 최근 다른 시총 상위 코인들 보다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한달 전 다른 코인들 다 조정 받을 때 홀로 급등하며 무려 104달러를 목전에 뒀던 루나가 현재는 50달러 까지 깨지는 모습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랜딩 플랫폼 앵커 프로토콜 관련 우려 때문입니다.
앵커는 현재 73억 달러 상당의 TVL 을 보유한 7번째로 큰 디파이 프로토콜 입니다.
테라의 대표 스테이블 토큰인 UST 를 예치하면 20%의 고정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어 엄청난 자금을 빨아들였죠.
그런 앵커 프로토콜의 수익 준비금 규모가 최근 한달 만에 절반 가량 급감했습니다.
이유는 예치 금액이 급격히 늘어난 데 비해 차입 수요의 부족으로 차입 금액은 큰 차이가 없다보니 수익 준비금이 고갈 되고 있는 거죠.
조만간 자산 고갈로 예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거라는 얘기가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고 실제로 앵커 프로토콜이 테라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감안하면 큰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로 승승장구하던 루나에 대해 FUD 심리가 퍼지며 급락을 하고 있는걸로 보이는데요.
도권 횽아는 장문의 트윗으로 우려에 대해 달래면서 수익 준비금을 지원할 의사가 있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루나의 위기가 시작되는 것인지, 아니면 다시 안올 바겐세일의 기회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 지금까지 이바닥에서의 경험으로 미루어 개인적으로는 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만... 살 돈이 없네요.ㅠㅠ
TVL은 언제든 빠져 나갈 수가 있다고 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