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이후 침체된 美경제의 회복낙관론이 존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정형화된 경제변수간의 관계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美통화정책 완화에는 Risk도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정형화된 사실의 흔들림
중국發 신종 코로나19 사태는 Global경제의 성장률과 실업률 그리고 물가상승률 상호간에 종전의 정형화된 사실까지도 흔들어 놓고 있다. 첫째 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장에서 완전히 쫓겨나가는 영구(永久)실업자가 급증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높아지더라도 고용(일자리)이 늘지 않는 경기회복 구
조로 바뀌면서 성장률과 실업률 상호간 역(逆)관계는 갈수록 악화되는 추세이다. 이럼에 따라 리먼 사태로 촉발된 2008년 미국發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필립스곡선의 평준화 현상도 더 심해져 물가안정과 고용창출(創出)을 두고 고민하는 각국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마저도 저하(低下)한다. 심지어 전염성이 강
한 코로나19 위기사태를 맞아 돈을 무제한 푼다면 美연준(FED)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극단적인 비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둘째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상호간 정(正)의 관계도 흔들린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수확체증(遞增)의 법칙이 적용되는 디지털 콘택트산업의 범(汎)세계화로 경기가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구조가 더 심해진 상황이다.
신중한 세계경기 낙관론
오는 1월 20일 차기(次期) 美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세계경제에는 신중한 경기 낙관론이 제기된다. 작년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Brexit(영국의 EU 이탈)에 따른 통합의 균열(龜裂) 등이 발생한다. 다만 저점에 도달한 세계의 경제와 정치적 여건은 호전될 소지가 존재한다. 우선 코로나19 백신과 미국의 세계보
건기구(WHO)로릐 복귀는 협력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다음으로 온난화 방지를 위한 파리협정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바이든 차기정부의 자세는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경합도를 높일 거로 전망된다. 다만 적정시점의 정책구사가 어려울 경우 국제공조 기회에 곤란한 상황이 지속될 우려가 존재한다.
美통화정책과 관련 Risk
美경제의 과도한 통화정책 의존이 유동성 과잉 등의 Risk를 초래한다. 美연준의 초(超)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자산매입은 금융자산을 소유한 계층과 그렇지 않은 계층 간 부(富)의 불평등 확대를 초래한다. 또한 최근 경기회복도 K자 형태의 양극화가 진행되며 상당수 가계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바이든 美정부 출범 후 추가 재정정책 구사(驅使) 가능성이 낮아 美연준만이 성장지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은 실물부문 성장이 미흡한 가운데 과잉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으로 연결될 소지가 존재한다.
美경제의 하반기 버팀목
유례가 없을 정도로 확산속도가 빠른 신종 코로나19(우항폐렴)의 백신공급과 재정정책이 2021년 하반기 이후 美경제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美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은 최근 의회에서 합의된 우선 9천억 달러(990조원) 규모의 재정부양책이다. 다음으로 높은 美가계의 개인저축률이며
이는 다수의 美가구가 지출여력을 보유함을 의미한다. 이에 올해 하반기 이후 성장복원력(復原力)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리고 美연준의 장기간 초(超)저금리 기조 유지와 낮은 차입비용 등이다. 이런 요인을 통해 골드만삭스와 무디스는 2021년 美경제 성장률을 각각 5.8%, 4.2%로 전망한다. 다만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19 백신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常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