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책과 신흥국자본

in kr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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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새로운 기후변화 관련 행동계획을 발표한다. 친(親)환경정책은 정부와의 공조가 필요하다. 한편 신흥국으로의 자본유입 수준이 최저이다. 중국이 통화관련 선물시장 개설을 제언(提言)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친환경 정책과 정부공조

중앙은행의 친(親)환경 배려정책에서 정부와의 공조가 중요한 과제이다. 기후변화 문제가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면서 중앙은행도 관련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착수한다. 금융안정과 마찬가지로 은행의 담보조건에 기후변화를 책정하여 위험관리가 중요하다고 인식한다. 또한 중앙은행이 환경 친(親)화적인 양적완화와 대출운영 등과 같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이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런 정책이 중앙은행의 목표와 부합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에 미국과 영국 등주요국 중앙은행 정책방향이 중요할 전망이다.

  • 기후변화 관련 행동계획

기후변화 관련 자금을 제공하여 이를 뒷받침할 것임을 천명(闡明)한 세계은행(World Bank)은 개도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여 이산화탄소 감축을 달성하도록 촉진하고 대규모 자원을 동원하여 화석연료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혁신적인 투자를 시행하고 석탄의존에서 탈피하는 국가에 지원을 늘릴 것임을 첨언(添言)한다.

  • 신흥국의 자본유입 수준

국제금융협회(IIF, Institute for International Finance)에 의하면 2021년 3월 신흥국 자본유입은 11개월 내 최저수준이다. 같은 달 주식과 채권을 통한 순(純)유입액은 101억 달러(11.4조원)를 나타내고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으로 해외자본이 거의 유입되지 않았다고 발표한다. 올 3월에는 해외자본의 90%가

중국으로 유입되었고 중국을 제외할 경우 주식과 채권으로 유입액은 16억 달러(1,8조원)에 불과하다. 참고로 IIF는 유럽, 미국, 일본의 주요 민간은행이 중남미, 동유럽 등 개도국의 채무문제에 대하여 은행 간의 협조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대출은행이 제각기 수집하는 채무국의 금융, 경제 정보를 1개소에 집중하여 데이터를 분석, 이것을 가맹은행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美긴축과 신흥국의 자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선진국 중앙은행(Central Bank)을 통한 2013년과 같은 통화정책 긴축전환 가능성이 대두(擡頭)될 수 있다고 분석한 IMF(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美연준의 예상외 긴축결정 시 신흥국의 자본유출을 경고한다. 미국의 1% 금리인상 시 신흥국의 금리가 1/3% 오른다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시장과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 통화 관련 中선물시장 신설

자국기업의 환율변동 Risk를 회피하기 위해 역외통화 선물시장 활용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中인민은행이 위안화 통화 관련 선물시장 신설을 제언(提言)한다. 아울러 역내 외환시장의 위안화환율 결정구조를 개선하고 외환관련 파생상품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참고로 2021년 3월

中차이신 서비스업 PMI(구매 관리자지수)는 54.3이며 이는 직전 2월(51.5)과 예상(51.7)보다 높다. PMI는 기준점이 50이며 그 이하이면 경기위축, 그 이상이면 경기확대로 해석한다. 그리고 동년 3월말(末) 中외환보유액(조 달러)은 3.17(3,582조원)이며 이는 직전 2월末(3.21)과 예상(3.19)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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