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택가격은 임대료 부담 등으로 2022년 추가 급등 가능성이 존재한다. 미국 및 유럽의 국채금리는 통화긴축 여건에서 과거보다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올해 11월 주요 경제지표에서 산업생산은 양호한 반면 소매매출은 증가세가 둔화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올해 11월 美소매매출 등
美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美소매매출이 전월대비 증가율은 0.3%로 부진한바 이는 10월(1.8%) 및 예상치(0.8%)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예년보다 빠른 조기(早期) 연말쇼핑 등이 원인이다. 또한 소비가 상품중심에서 서비스중심으로 전환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커진 것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소비가 여전히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편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10월 미국의 소매매출 호조를 고려한다면 4/4분기 소비자지출은 전반적으로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참고로 2021년 11월 美수입물가(전년 동월대비 기준)는 11.7%이며 이는 직전 10월(10.7%)과 예상치(11.5%)보다 높다. 한편 동년 10월 美기업재고(전월대비)는 1.2%이며 이는 직전 9월(0.8%)과 예상치(0.9%)보다 높다.
내년 증시 등 전망
글로벌 최대 Black Rock에 의하면 2022년 세계증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변동성 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채권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년 불거진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어 채권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개별주식마다 기대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美주택가격의 전망
Pandemic(바이러스 대융행)으로 촉발된 주택수요 증가로 과열된 美주택시장은 최근 과도한 가격상승, 공급망의 혼란, 백신접종에 따른 이전의 행동패턴 복귀 등으로 점진적 정상화가 진행된다. 이에 모기지(Mortgage)신청건수와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美주택건설협회)주택시장지수는 각각 올해 7, 8월 최저치 기록이후 회복 중이다. 하지만 공실률 하락과 시민들의 도시복귀로 최근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으며 정부의 부양책과 고용호조로 가계소득은 증가한다. 이에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은 재계약 기간에 주택구매 욕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11월 말(末) 모기지 신청건수는 9개월來(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택의 구매심리도 반등한다. 이에 더해 최근 주택매물 급감 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택시장은 새로운 활황국면이 시작될 거로 전망된다. 참고로 2021년 12월 美NAHB 주택시장지수는 84이며 이는 직전 11월(83)보다 높고 예상치(84)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요한 中경제지표
올해 11월 中산업생산은 에너지부문 생산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기준 3.8% 늘어 전월(3.5%) 및 예상치(3.6%)를 상회한다. 반면 소매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하여 전월(4.9%) 대비 둔화되고 이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엄격한 제한조치 등이 원인이다. Pinpoint 자산운용은 올해 11월에도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고 평가하고 특히 국내소비 둔화가 지속된 것으로 지적한다. 이와 관련 부동산시장 침체, 정부의 코로나대응에 따른 서비스 활동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2021년 11월 中신규주택가격(전월대비)은 −0.3%이며 이는 직전 10월(−0.2%)보다 낮고 예상수치와 부합한다.
日英의 물가상승률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ank of Japan) 구로다 총재에 의하면 日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에 접근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는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기업물가의 여파가 소비자물가로 전이(轉移)될 수 있음을 표명한다. 또한 경기회복과 임금상승 등을 유도하기 위해 현행 초(超)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첨언(添言)한다. 한편 2021년 11월 英소비자물가(전년 동월대비 기준)는 5.1%이며 이는 직전 10월(4.2%)과 예상치(4.7%)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 및 유럽의 국채금리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크지 않다면 내년 주요국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美연준의 정책금리 상승폭을 1.6%로 예상하는바 이는 예측(2.5%)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며 투자자들이 과거경험을 토대로 국채금리 상승 폭을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 통화당국의 금리인상을 제한할 수 있는 당위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은 경제성장을 강조한 재정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정학적 불안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이전보다 작은 편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과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