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위안화의 美달러화 대비 강세는 정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2021년 12월 美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경제성장 지속 가능성을 시사(示唆)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中위안화의 환율흐름
2021년 美달러화 지수(Dollar Index)는 7.2% 상승하나 中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2.6% 상승한다. 이와 같은 위안화의 강세는 Global 상품의 수요증가에 따른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발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위안화의 강세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향후 주요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둔화되어 수요가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하면 中무역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울러 대부분의 소비자는 필요물품을 이미 구매한 상황이다. 또한 자본통제 강화와 과도한 부채 및 투기의 해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유지한 中통화당국이 경기침체 우려로 다시 완화적인 노선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들어 中금리인하는 미국의 긴축강화 흐름과 맞물려 위안화약세와 자본유출을 유도할 소지가 존재한다.
中위안화와 경기부양
노무라에 의하면 中인민은행은 경기부양 등을 위해 위안화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中성장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확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외환보유고 확대 등을 통해 최근 달러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위안화가치의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안정적인 中경제성장
적정수준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한 中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의하면 중국은 안정적인 경제성장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지출 확대를 통해 제조업부문의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동시에 물가안정을 도모할 것임을 부연(敷衍)한다.
터키 리라화의 강세
터키 재무부가 환율변동에 따른 실질예금가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하여 리라화의 예금보호 조치를 도입한다. 이는 리라화의 예금에 대해 외화환산 환율과 예금수익률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이후 리라화의 강세가 지속한다. 부연(敷衍)하면 12월 21일 1달러당 12.5리라 내외에서 거래되며 리라화의 가치는 최근 2일 동안 25%대의 상승률을 기록한다.
오미크론의 중증악화 위험
오미크론 관련 임상연구에 의하면 중증악화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남아프리카, 영국, 덴마크 등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변이에 비해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70~80% 낮은 거로 확인된다. 이에 오미크론이 감염력은 강하지만 중증으로 악화될 확률은 낮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美바이든 대통령은 Pandemic 초기와 같은 수준의 봉쇄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는 오미크론에 대항할 장비와 지식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물자와 인력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다. 모든 미국인은 백신을 맞을 의무가 있다고 언급하고 추가 접종의 필요함을 강조한다.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2021년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불거진 인플레이션 우려의 다소 완화로 115.8로 전월(111.9) 및 예상치(111.0) 상회한다. 일각에서는 향후 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경기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한다. 올해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9% 늘어난 연 환산 646만 채이다. 증가율은 2021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저금리, 가계저축 증가, 양호한 고용회복 등이 원인이다. 시장에서는 신규매물이 출회되어도 수요가 이를 원활하게 흡수 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2021년 3/4분기 GDP성장률(확정치)은 전기(前期)대비 연율 기준 2.3%로 수정치(2.1%)를 상회한다. 하지만 이는 공급차질과 서비스수요 부진, 허리케인으로 인한 일부 에너지설비 파괴 등으로 2분기(6.7%) 대비 둔화된 것이다. 하지만 Oxford Economics는 오미크론이 확산되기 전까지 국민들의 건강이 양호한 상황이고 고용과 가계지출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낸 사실을 고려할 때 2021년 4/4분기 성장률은 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2021년 11월 美시카고 연은 전미(全美)경제활동지수는 0.37이며 이는 직전 10월(0.76)보다 낮고 예상수치와 부합한다. 美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경상수지가 2,148억 달러(원화로 254조원)의 적자로 15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바 이는 수급불균형 등에 따른 수입증가 등으로 전기(1,983억 달러 적자) 및 예상(2,050억 달러 적자)를 모두 하회한다. 다만 최근 양호한 수출회복 등으로 2021년 4분기 적자규모는 다소 개선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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