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제우스를 타다

in kr •  3 years ago  (edited)

어제는 저녁 6시 반에 승마를 했다.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말들이 자꾸 엉킨다.
제우스라는 말을 탔다.
말들은 모두 자기 나름대로 독특한 성격이 있다.
제우스는 고집이 세다. 이놈을 타면 싸워야 한다. 잘가다가도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길을 이탈한다.

특히 앉는 자세가 조금만 앞으로 기울어지면 여지없다.
내 자세가 틀렸다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만보니 내가 틀렸던 것이다.
세상일이 다그런것 아니겠는가?
세상이 틀린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내가 틀린 것이다.

기승을 마치고 안장을 치우고 보니 땀에 젖었다.
빗질을 해주었다.
마장에 가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항상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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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years ago  ·  

The world is not wrong.
We are mistaken. And we will find ways to correct those mistakes.
Hope you enjoy your day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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