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만 던져두고 나간 둘째는 친구들과 찜닭도 먹고, 영화보고, 서점에서 책까지~~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 동선을 수시로 보고해주는 예쁜 둘째~~(큰애는 나가면 무소식이 희소식이구나...하는데 둥이가 이렇게 다릅니다 ㅎㅎ)
점심은 용돈으로 먹고, 영화랑 책은 엄카 찬스를 활용했네요 ㅎㅎ
포인트로 예매할 수 있는데...그걸 알면 애가 아니겠죠...담부턴 영화볼 때 미리 알려달라 당부를 합니다.
둘째가 신나게 노는 그 시간
학교 다녀와 멀쩡하던 큰애가 입맛도 없다하고, 뭔가 무기력해 보입니다.
혹시나 열을 재보니 38.2...가슴이 철렁...
39도 이상이면 119에 전화이고, 그 이하는 타이레놀 먹고 지켜보라 합니다.
알약을 먹지 못하는 큰애를 위해 준비해둔 타이레놀 시럽을 먹이고,
늘 비상용으로 챙겨놓는 알로에 젤을 팔 다리에 발라줍니다.
입원을 수시로 하던 둥이를 키우며 생긴 팁인데요, 아이가 열날 때 물수건 하면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그럴 때 알로에젤을 촉촉하게 발라주면 열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알로에는 열감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도움되는거 같아요.
지금은 37.1로 열이 좀 떨어졌지만..혹시 모르니 잘 봐야겠어요.
큰애는 아파도 아프다 말 안하고 그냥 괜찮다고 말하는 아이라 더 신경쓰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