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다. 일단 차는 폐차하게 될듯.. 종이장처럼 전면과 문이 찌그러져 있다. 문이 찌그러져서 못열어서.. 119가 열어 주었다고 함.. 사진상의 차도 꺼내느라.. 펼쳐진?? 차 ..그 와중 갈비 한대, 발의 타박상 정도로 끝난게 다행.
병원 이틀 차 밤. 병원은 아픔의 진동이 가득한 곳인지라. 있을 수록 뭔가 쳐지는 느낌이 있다. 병실이라는 공간도 그렇고. 물론 건강해져 가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지치는 면이 있음.
내일이나 내일 모레쯤 퇴원하 않을까 싶기는 하다. 수액에 드레싱 갈아 주고 쉬는 정도인지라. 크게 케어를 받아야 한다거나 한건 없기는 하지만, 엑스레이랑 이모 저모 찍고, 통증이 어느 정도 괜찮아 지면 퇴원예정, 어제는 계속 누워 계시다. 같은 층 정도는 걸어서.. 다른 층은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는 중.
통증도 붓기도 차곡 차곡 좋아지고 있는 중.. 한나절 한나절 걸어 볼때마다 편안해 진다고 하신다. 내일 아침의 컨디션이 기대되는 중.
차 상태에 비해서 천운이구나 싶고.. 100년은 더 사시려나 보다 하면서 농 나누는 중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