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에 기록한 것을 기반으로 하루의 에세이를 3문단으로 뽑아달라고 하고, 다시 읽으면서 내 손으로 나의 그때의 느낌들을 회상하며 고치고 다시 쓰기를 해봤다. 내가 하루의 정보를 기록하고 상호작용하며 남기고, 그것을 에세이로 다시 추려서 달라고 해서 받고, 그때의 느낌을 다시 돌이켜 보면서 나의 의도에 다시 정렬을 한다.
자동차의 스틱과 오토 처럼, 어느 정도의 자동화를 AI에게 맞기고, 어느 정도를 내가 개입할 것이냐의 게임 같다.
필기로 악필로 쓰면.. 예쁜 정자 텍스트로 바꾸어 주는 것처럼.. 어느 정도의 균질화를 허용하고 어느 정도를 내가 창의성?으로 가져 갈지를 조율한다.
다 알아서 하게 해두면.. 자동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기는 하겠지만.. 나의 체취가 얼마나 묻어나는지에 대한 것이기도..
여튼 재미있는 장난감니 이리 저리 가지고 놀기..
컬러링 북이 문뜩 떠오른다. 스케치를 요청하고.. 그 안에 색을 칠하는 ㅎㅎ
글을 생성할 때 3문장 당 하나의 빈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그걸 채우는 것도 재미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