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벌레와의 전쟁

in kr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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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최근 부모님께서 전원주택을 지어 이사를 하셨는데요.
아침마다 벌레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며칠전 엄청난 수의 대벌레가 등장해서 나뭇잎을 모조리 먹어치운다는 뉴스기사를 본적이 있는데요.
대벌레 뿐만아니라 노래기나 매미나방같은 벌레들도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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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 댁의 큰 문제점도 노래기라는 벌레인데요.
지내처럼 생긴 외모에 죽이고 나면 뭔가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 벌레입니다.
찾아보니 스컹크벌레라는 별명이 붙어있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보면 흰 외벽에 수십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큰 대빗자루로 쓸어 잡는데 아침마다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올 여름이 더 습해서 그런지, 지구 전체의 이상기후 때문인지...
생태계에 뭔가 문제가 생긴것 같습니다.
요즘 수돗물에서 발견되는 유충도 분명 이런 현상의 연장선이라 봅니다.

부모님께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주택으로 이사하시니....
공기도 좋고 물도 좋고, 마당도 있고, 텃밭도 가꾸고 너무 좋아하시는데
한편으로는 벌레와의 동거생활에 걱정이 심한듯 보입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적응해 나가시겠지요.

올 휴가때 다시가면 살충재를 집 외벽 곳곳에다 뿌려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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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years ago  ·  

벌레 엄청 신경 쓰이는데.. 벌레도 부모님의 각자의 경계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집에서 떨어져라 벌래 녀석들 ~~